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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차병원 환우를 위한 이색봉사 돋보여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
2016년 07월 21일(목) 19:47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가운데 진정으로 환우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은 흔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있다.

구미차병원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2시만 되면 어김없이 “머리감을 분 있으세요?” 라는 낭랑한 목소리가 병실의 중증환우들의 마음을 달뜨게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머리를 감지 못하는 중중환우들을 위한 세발(머리 감겨주기)봉사는 지난 2005년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의해 실시돼 온 것으로 중증환우와 그의 가족들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감동을 선사해 주고 있다.

“상시 보호자가 없이 병원에 입원한 여성 환우들을 위해 세발봉사를 시작한지 10년이 됐다.”는 자원봉사자 이봉순씨(여.50.형곡동)와 류숙현씨(여.50)는 “차병원의 사회복지사 김민희씨의 권유로 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봉사팀원인 최모씨(여.62세. 사곡동)는 “찜통더위에 땀을 흘리면서도 1주일간 세발을 하지 못한 여성 환우들이 세발을 한 뒤에 상쾌한 표정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기쁨이 없었다.”며 “스스로 마음이 즐거운 탓에 이 봉사활동을 10년 동안 지속하게 됐다”고 술회 했다.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는 환우 K 모씨(여)는 “평상시 눈을 뜨면 일상적으로 움직이는 행동과 단순한 의미 없는 행동들마저도 충분히 행복한 것임을 알았다.”며 “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의 고충을 헤아려 보듬어 주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이색봉사가 보다 많이 발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 봉사자들은 다른 병원의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어 매주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힘에 겨워 팀을 2개로 나눠 격주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혀 세인들에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세발봉사 시 필요한 기계와 샴푸는 병원에서 모두지원하고 있으며 보호자가 있지만 환우를 돌봐 세발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9층에 상시 보관하고 있는 기계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다.

구미차병원은 매 연말이면 7층 강당에서 병원장이 자원봉사자들에게 뷔페저녁식사가 곁들인 연말시상식을 통해 봉사자본인의 건강 검진 시 30%의 할인과 최우수봉사자에게는 무료검진티켓을 시상하는 기획이벤트행사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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